아시아문화원 등 12개 기관이 새롭게 정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16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의결로 정부 공공기관은 지난해보다 7곳이 늘어 총 323개가 됐다.

12개 기관이 새롭게 공공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기존 5개 기관은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

공기업은 30개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으며 준정부기관이 4곳, 기타공공기관 3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시아문화원,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시청자미디어재단 등 3개 기관은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울산과학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국방전직교육원,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식품안전정보원, (재)한국장기기증원, 한국인체조직기증원 등 9개 기관은 기타공공기관에 포함됐다.

기존 공공기관이었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한국희귀의약품센터는 각각 정원이 15명, 12명으로 20명 기준에 미달해 지정이 해제됐으며 체육인재육성재단과 아시아문화개발원은 기관통폐합으로 공공기관에서 명단이 빠졌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사립국제학교 운영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해울은 제주특별법상 국제학교 운영 자율성과 NLCS 및 BHA 본교와의 국제계약, 초중고 학교법인의 특수성을 감안해 실익이 낮다고 보고 지정해제됐다.

이밖에 기관 유형이 변경되거나 명칭이 바뀐 곳도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사업 이관으로 기금사업비 집행 비율이 하락함에 따라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유형이 변경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역시 ODA 사업규모가 확대되면서 경영관리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기타공공기관에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용도가 변경됐다.

대한주택보증(주)은 주택도시보증공사로 대한지적공사가 한국국토정보공사로 기관 명칭을 변경했다. 명칭이 변경된 기관은 총 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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